“일본의 명물, 캡슐호텔 & 일본에서의 숙박”
보통 역 주변에 많이 있다고 한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동안 물가가 매년 약 1%정도 떨어졌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총리의 개혁(?) 덕분에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 반대로, 교통비의 경우에는 계속 올라서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그래서 밤에 택시타고 집에 가면 장난 아닌 요금을 물게된다.
게다가 일본은 호텔의 경우는 예약제이고, 여관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상당히 고급이다. 음식의 경우에도 미리 준비된 손님을 위해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호텔과 마찬가지로 예약손님만 받도록 하고 있다. 말하자면, 일본식 호텔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가격도 호텔급으로 비싼것은 당연하다. (싼 호텔이 있는것처럼, 당연히 싼 여관도 있긴 하지만)
러브호텔의 경우엔, 예약없이 입장이 가능하지만 남녀커플이 아닌 경우엔 받아주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밤에 늦게까지 놀았다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열차가 끊긴 경우엔 차라리 찜질방이나 캡슐호텔에서 묵는다고 한다. 비용은 보통 일박에 3천엔~4천엔정도.
며칠동안 묵는 장기투숙객을 제외하고는 오후 3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퇴실해야 한다. TV와 전기 콘센트 정도만 있고 들어갈때 목욕탕처럼 신발과 옷을 넣고는 준비된 옷으로 갈아입고 들어간다. 입구는 그냥 보통 커튼으로 막아놓는 정도다. 그래서 보안장치는 기대하지 않는 쪽이 좋기때문에
큰돈이나 중요한 물건의 경우엔 가게에 미리 맡겨두는게 좋다.
상당히 다양한 자판기가 구비되어있고, 보통 1층이나 지하가 사우나기 때문에 씻고싶으면 씻을수도 있다. 캡슐호텔에서는 보통 여자는 잘 받아주지 않고, 장소에 따라서 외국인 손님은 거부하는 곳도 있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북방민족의 피-_-가 아직도 남아있어서인지, 주변이 다소 소란스럽더라도 트인 장소에서 자는쪽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일본처럼 외부의 간섭이 없는 자신만의 ‘나와바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식의 캡슐호텔은 다소 불편한 것도 사실이며, 밤새 잠이 안와서 뒤척거리다가 다음날 아침에 쾡한 얼굴로 나가는 한국인들도 꽤 있다고 한다. (서울역에서 캡슐호텔 개점했다가 순식간에 망했다-따라서, 우리나라는 다른 방식(용도)으로의 개발을 검토해야 한다.)
게다가 도쿄에서도 조금 도심에서 벗어나거나 지방도시쪽에서는 3~4천엔정도의 한인민박도 쌔고 쌨기 때문에 차라리 그쪽에서 묵거나,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일박에 6천엔에서 1만엔 정도하는 비지니스 호텔쪽에서 묵는쪽을 추천한다고 한다.
한인민박의 경우엔 말이 통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도움받을수도 있고, 아침식사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만, 독실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 이상 주인가족이나 다른 숙박객과 같이 묵게되는 일도 많다는게 단점이다.
비지니스 호텔쪽은 일반적인 호텔과는 달리 룸 서비스도 없고, 보통 출장회사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거의 싱글룸이다. 하지만, 각종 자판기도 제공하고 원하면 목욕도 가능하다.
(일본은 습한 지역이라 목욕시설 구비가 잘 되어있다)
물론 여행자금이 풍부하다면 좋은 호텔에서 묵는것도 좋다. 비용은 약 2만엔정도. 우리나라의 현대호텔이나 롯데호텔같은 특급호텔도 20만원정도 받으므로 의외로 별로 비싼 가격이 아니다.
그래도 하루정도는 경험으로 캡슐호텔에 묵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여행은 다른 지역을 경험하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Written By 루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