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디지탈 컨버전스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IT전문가들은 예측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와는 반대로 디버전스의 시대가 될 것을 주장한다. IT industry will be facing divergent forces in future.
IT산업의 대변혁은 무엇인가? 그 의미는 기술의 발전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더불어 하나의 기계로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계로 발전하여 생활이 적용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기계가 발전하고 기능이 통합된다고 – 하나의 기계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계로의 변화 – 생활이 더 편리해 지지는 않는다. 비용이 올라가고 복잡해질 지언정. 기계의 성능향상으로 인한 기능의 통합이 생활의 편리과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 주) 이제는 지구상의 한계 자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앞으로는 고유가와 에너지부족, 자원 고갈시대에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기계들만 남을 것이다. 오지랖 넓게 사용도 못하면서 기능이 많고, 회로가 복잡하고, 가격이 비싼 기계를 들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다.
예를 들어, 복합프린터기로 출력뿐 아니라, 스캔도 되고, 팩스도 되고, 컴퓨터 없이 사진인화도 된다. 그러나, 기능이 많아짐으로 인해서 사용기능은 복잡해지고, 유지비는 비싸졌다. 복합기가 발전하면서 기존의 전용 프린터기, 스캐너, 전용 팩스 등이 사라졌는가? 그렇지 않다. 그 분야에 더 성능이 좋아지고 값이 싸지고 기능은 편리해졌다. 대량의 출력, 팩스만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여전히 전용 기기를 사용한다.
기계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하고 예측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던지자면, 그런 시대는 오지않을 것이다라고 저자는 과감이 이야기한다. 오히려 단촐한 기능의 “전용기계”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한다. 이미 그 “전용기계-전용 컴퓨터”들은 우리의 삶 깊숙히 파고 들어있다.
음악만 듣는 컴퓨터 “엠피삼”
사진만 보는 컴퓨터 “돼지털 액자”
책 보는 컴퓨터 “이북”
책 쇼핑하는 컴퓨터 “아마존 휅휅”
길 찾아주는 컴퓨터 “네비게이숑”
인터넷 전용 컴퓨터 “넷북크”
영화보는 컴퓨터 “피엠피”
최근에 컴퓨터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계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 비싼 가격과 실제로 사용하면 불편함으로 인해 이용빈도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다음에는 그런 류의 기계를 사지 않는다.
네비게이션을 예로 들자. 네비게이션은 PMP기능과 전자사전 기능까지 담은 60~70만원대 부터 저가형 10만원 미만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네비게이션 자체로 보았을 때 10만원 미만의 제품이 성능이 떨어지는 가 하면 그렇지 않다. 소프트웨어의 개선, 기계가격의 저렴으로 인해 오히려 저가형의 메리트도 상당하다. – 본인도 9만원짜리 네비게이션을 이용하고 있다. 맵이 인지도가 없어 저렴할 뿐 기계는 독일 산이고, MP3, 사진, 동영상도 볼 수 있다. 60만원짜리 네비게이션과 비교해 보았을 때 10만원짜리 전혀 손색이 없다. 요즘같이 불경기, 앞으로 저성장 기조의 경제를 전망할 때, 불필요한 기능에 비싼 물건들은 점점 소외받을 것이다.
휴대폰 시장을 예로 또 들자. 현재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무엇인가? 개인용 정보단말기 PDA와 휴대폰의 통합인가? 저자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 휴대폰 기능이 축소되어 PDA와 통합되었다고 본다. 정보화시대에 휴대폰은 퇴화하고 있다. 인터넷과 디지탈시대에 아날로그 휴대폰은 퇴화하여 PDA에 흡수된 것이다. 현재는 스마트폰이 네비게이션도 되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동영상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기능들은 맛보기 일뿐이다. 앞으로는 그런 기능들은 없어질 것이다. 이것이 스마트폰의 디버전스이다. (참고로 휴대폰은 돈벌이만 하는 기업들의 전리품이며, Palm과 PDA는 이들의 희생양이다.) – 휴대폰에 카메라는 뭐하러 다셔? 니가 카메라가? 일년에 사진 몇번 찍으셔? 사진은 봐줄만하뎌? 디카는 왜 따로 사셔?
한 때는 다기능이 대세이었지만, 이제는 전용이 대세라는 이야기다. 앞으로, 하나의 기능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용기기의 시대가 올 것이다.
디지탈 신문 북 – 들고 다니면서 신문을 볼 수 있는 컴퓨터
디지탈 쇼핑 북 – 쇼파에 앉아서 바로 쇼핑할 수 있는 컴퓨터
포토샵 편집 북 – 디카에 찍은 사진을 바로 편집할 수 있는 컴퓨터
블로그 북 – 집에서 인터넷에 블로그를 올릴 수 있는 컴퓨터
한글워드 북 – 누워서 글 쓸 수 있는 컴퓨터
MSM 메신저 북 – 집/회사에서 메신저로 메세지, 음성/화상대화를 할 수 있는 컴퓨터
싸이월드 북 – 싸이월드에 사진 글을 올릴 수 있는 컴퓨터
네이버 까페 북 – 네이버 까페에 글을 올릴 수 있는 컴퓨터
주식거래 북 – 들고다니면서 주식 거래 할 수 있는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