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업체들의 캄보디아 건설사업 철수 움직임
(Korean developers threaten to cancel Cambodia projects / Blmbg )
한국의 몇몇 건설업체들이 캄보디아 수도에 고층건물을 지으려는 계획이 캄보디아 당국이 에스크로 계정에 자금을 예치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바꾸지 않을 경우 철회되어야 할 상황에 놓였음.
세화법무법인의 현지대표 유정훈, “캄보디아에는 비리가 많기 때문에 한국의 건설업체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어. 만약 캄보디아 당국이 이 규정을 고수한다면, 건설업체들은 자신들의 돈을 한국으로 회수할 것”
한국의 건설업체들은 프놈펜에 40억달러를 호가하는 대형 사무실과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인데 이는 캄보디아 연간 GDP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임.
새 규정에 따르면 모든 건설업체들은 캄보디아 정부의 허가가 있어야만 접근이 가능한 계좌에 자금을 예치하도록 의무화돼
글로벌 경기후퇴로 수출과 관광업이 타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투자마저 놓치게 된다면 캄보디아의 경기둔화는 더욱 악화될 것
이번 달 IMF는, 지난 6년간 GDP가 두 배로 성장한 캄보디아의 GDP 성장률이 올해 6.5%, 내년은 4.75%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음.
건설업체들은 자금을 고갈시키고 부패를 조장할 수 있는 캄보디아의 새로운 규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유정훈 대표는 말해. 이 규정에는 건축허가 획득, 건설공사보험 가입, 총 투자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의 중앙은행 예치 등이 포함돼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올해 부패인식지수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180개 국가들 중 166위를 차지했음.
하지만 캄보디아 재무부의 응이 따이 차관보는 부패 의혹을 일축하며 이번 법률안이 야반도주하는 건설업체를 막기 위해 고안됐다고 밝혔음.
캄보디아 재무부 차관보 응이 따이, “건설 프로젝트 수요자의 99%는 캄보디아인들인 반면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자본이 풍부한 외국업체임. 우리는 캄보디아의 수요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해”
지난 12년 동안 프놈펜에 건설된 최고층 빌딩은 15층 호텔이었음. 현재 그보다 높은 빌딩 최소 10개가 건설될 계획인데, 그 대부분은 한국 건설업체들에 의해 개발될 것임.
GS건설의 우무현 상무는 에스크로 계정에 자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이번 규정은 건설업체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해. 우무현(GS건설), “건설업체들에 현금은 생명과 같아. 만약 캄보디아가 고속성장을 원하고 외국인투자를 바란다면 이 규정은 빨리 폐기돼야 해”
캄보디아의 부동산 시장은 한국 개발업체들에게 ‘상당히 노출’되어 있으며, 금융위기로 인해 일부 건설사업이 보류된다면 건설업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레오파드캐피털의 CEO 더글라스 클래이튼은 말해
더글라스 클래이튼(레오파드캐피털), “경기둔화로 인해 캄보디아 정부는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비효율성을 줄이는 노력을 보다 신속하게 펼치게 될 것”
<출처 : South China Morning Post 번역 : www.pimac.org>